작성자 | 유** | 유입경로 | 인터넷검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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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에 핏줄이 생겨요
본문
한 6개월전쯤에 생전 처음으로 다크서클이 생겼습니다
피곤해서 그런가 없어지겠지했는데
없어지지 않아서 의아했었는데
몇달사이에
전신에 핏줄들이 점점 눈에 보일정도로 생겨나더라구요
손등에이어 손가락을타고 손가락 마디 지나서까지 이어져있는게 눈에보이구요
울퉁불퉁 튀어나오지 는 않았습니다 손에있는 핏줄들은요 손등은 튀어나왔구요
심지어 손바닥에 까지 생겼습니다
그냥 괜찮겠지했는데
오늘 눈밑에 혈관도 볼록한게 만져지고 따끔따끔거리구요 손바닥이 따끔거리고 찌릿찌릿해서
보니까 손바닥에까지 퍼런혈관이 보이더라구요
점점 더 심해지는것 같구요
허벅지에도 있고 종아리에도 생겼구요
이렇게 전신에 걸쳐 생기는 질병도 있나요 ??
있다면 이것 어떻게 치료가능한가요
하지정맥류 같은것은 다리만 치료하면되지만
이건 전신에 혈관을 다 수술할수도 없는거라 걱정되네요 ...
댓글목록
청맥외과의원님의 댓글
청맥외과의원 작성일
유한솔님!
반갑습니다.
청맥외과 박용범 원장입니다.
답변이 늦어진 것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먼저 유한솔님의 불편한 점을 요약해보자면...
다크서클
전신 핏줄 (손등, 손가락, 손가락 마디, 손등, 손바닥, 눈밑, 허벅지, 종아리...)
음...
혈관이 전신에 걸쳐 도드라지고 가끔 따끔거리는 증상까지 가지고 계시군요...
먼저 제일 확실한 답 하나를 드리자면...
"우리 몸에 혈관이 없는 곳은 없습니다!" -..-''
혈관은 혈관 본연의 고유한 업무가 있습니다.
바로 혈액을 배달해주는 길잡이 역할이죠.
길잡이 뿐 아니라 혈관의 미세한 구멍을 통해 신선한 영양분과 산소를 몸 구석구석에 주고 대신 노폐물과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입니다.
즉 혈관은 확실한 역할을 부여받은 온 몸에 걸쳐있는 근본 장기라 여기심이 맞다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소중한 혈관이 수 개월에 걸쳐 서서히 도드라지며 불편감을 유발한다면 그게 영 달갑지만은 않은 상황일 겁니다.
그런데 그런 혈관 확장도 일정한 패턴을 유지한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예를 들자면...
# 하지정맥류 : 다리 (다리의 무거움, 저림, 경련, 통증, 부종 등의 증상 동반)
# 고혈압 : 전신 (전신 부종 동반)
# 겨드랑 정맥 이상 : 팔 (팔의 부종 증상 동반)
# 간경화 : 배꼽주위, 식도, 항문 (복부팽만[복수] 등의 증상 동반)
# 심장기능저하 : 팔, 다리, 목 (호흡곤란 등의 증상 동반)
# 콩팥기능 저하 : 전신 (전신 부종 동반)
그런데 유한솔님의 경우 그런 패턴이 일정치가 않은 것 같아보입니다.
따라서 글만으론 뭐라 딱 잡아내기는 힘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도드라진 혈관에 대해서는 혈관초음파를 통해 기능적 검사는 해드릴 수 있습니다.
늦게 답해드리면서 속시원한 답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아무쪼록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