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이** | 유입경로 | 기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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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맥일까요?
본문
증상을 말씀드립니다.
잠을 자다가 보면 팔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반듯이 누워자려고 노력하는데, 자세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아요!
아침에 일어나서 팔을 보면, 핏줄이 더 선명하게 보이입니다. 특히 왼쪽 팔에 핏줄이 더 뚜렷하게 보입니다.
육안으로 보는 것 보다, 거울에 비친 팔의 모습에서 핏줄이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팔의 핏줄이 굽어서 꼬인 부분이 거울에 비치면 더 잘 보입니다.
일을 하다보면, 팔에 힘을 좀쓰다보면, 오후에는 쥐가 자주 나는것 같습니다.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다리에 장단지 부위에 핏줄이 만이 나온것 같고요. 쥐가 나지 않더라도 약간 둔한 느낌!! 무거운 느낌이랄까!! 감각이 좀 둔해진것 같은 느낌이 들때가 많아요!
장단지 부위에 핏줄도 많이 보입니다.
피로가 누적된 느낌, 항상 피곤한 것 같습니다!!
정맥인가요? 선생님?
댓글목록
청맥외과의원님의 댓글
청맥외과의원 작성일
안녕하세요 청맥외과입니다.
팔과 다리에 혈관이 잘 보이고 피로감, 저림 증상이 있으시군요.
우선 팔에 보이는 혈관은 정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리 팔의 정맥은 심장 보다 아랫쪽으로 위치하게 되면 심장에서 보내진 피가 고여서 커지게 되며 잘 보이게 됩니다.
특히나 피부가 하얗거나 지방이 많이 없는 경우 더 잘 보이게 됩니다.
팔이 심장보다 높게 위치하게 되면 고였던 피가 빠져나가게 되고 혈관의 크기가 줄어들어 작게 보이게 됩니다.
정상적인 팔의 혈관이지만 두드러지게 보이는 게 싫은 분들이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병은 아니지만 "unwanted hand vein" 이라고 하여 치료를 하는 곳도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수술이나 응급 상황을 대비하여 그냥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리의 저림, 둔한 느낌, 혈관이 잘 보이는 것 등의 증상은 하지정맥류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심장에서 다리로 공급되었던 혈액들이 정맥을 통해 노폐물과 함께 빠져나가야 하는데 정맥 자체의 기능이상으로 인해 역류하는 병이 하지정맥류 입니다.
다리 저림, 부종, 경련, 손발의 차가움, 무거움, 피로감 등 하지정맥류로 인한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있는 경우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정맥류가 의심될때에는 병원에 내원하셔서 혈관초음파 검사 를 받아보시면 바로 병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검사 후 정맥류가 있는 경우 환자분의 혈관 상태에 맞춰 환자맞춤치료 를 받으시면 됩니다.
치료에는 수술을 통한 근본적으로 정맥류라 생긴 혈관을 제거하거나, 시술을 통해 정맥류가 생긴 혈관을 막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겉으로 보이는 작은 혈관들은 혈관을 막는 경화제를 주사하는 치료도 있습니다.
내원하셔서 병의 유무와 치료의 방법 등을 저와 상의해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