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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및 논문

  • [경상일보 이런 생각]나보다 어려운 이를 위한 작은 기부가 필요한 때
    청맥외과 2016-09-09 1017 회

 

 
▲ 강병완 청맥외과 원장

얼마 전 울산에 아너소사이어티 60번째 회원이 탄생했다. 아너소사이어티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 열매)를 통해 1억원 이상의 고액 기부를 하거나 기부를 하기로 약정을 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전국적으로 1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여기에 가입을 하고 있다. 유명 연예인들이 여기에 가입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모임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기부를 하는 모습들이 언론에 나오고 하면 뭔가 다른 사람들에게 ‘나 기부한다’라고 내세우기 위해서라고 생각을 했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말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좋을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기부고 봉사라고 생각을 했다. 연말에 익명의 기부자가 밤중에 쌀을 놓고 간다든지 익명으로 어마어마한 돈을 기부했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이처럼 이름을 내세우지 않고도 기부나 봉사활동을 할 수도 있는데 왜 언론에 노출을 하는 것인지 의문이었다.

특히 연예인들이 기부를 하거나 해외 봉사 활동하는 것을 언론에서 자주 접하면서 좋은 이미지를 만들려고 일부러 공개하는 것이라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얼마 전 배우 김남길씨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 어려서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연예인인데도 봉사 활동하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이 싫어서 남몰래 봉사를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런데 자신의 봉사하고 기부하는 모습이 언론에 나오고 그 이후에 봉사와 기부가 늘었다는 얘기를 듣고 나서부터는 공개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봉사단체도 만들어 활동을 하고 있다고 했다.

연예인을 비롯한 유명인들이 기부와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언론에 노출되는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극제가 될 수 있다.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 활동에 동참하도록 하고 그러한 기부와 봉사활동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런 활동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하나의 수단이 되기도 한다.

요즘 누구 할 것 없이 경제가 어렵고 살림살이가 만만치 않다 보니 기부와 봉사가 사치라고 생각할 정도가 됐다. 예전에 비해 연말 기부금도 예전만 못하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내가 어려울수록 나보다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은 더 어렵다. 어려울수록 기부와 봉사활동이 더 필요한 이유이다.

이런 상황에서 아너소사이어티가 늘어난다는 것은 기분좋은 소식이다. 물론 아너소사이어티처럼 고액 기부는 쉽지 않지만 기부와 봉사활동이 반드시 거창하고 어려운 것은 아니다. 내 주위의 사람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도와주고 보태주는 것부터 기부와 봉사활동이 시작되는 것이다. 작은 벽돌이 하나하나 쌓여야 커다란 성이 될 수 있듯이 작은 기부와 봉사활동이 모이고 모이면 커다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지금처럼 어려운 시기에 어렵다고 나 혼자만의 이익을 생각하기 보다는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작은 관심이 모이면 우리 사회가 좀더 따뜻하고 살기 좋은 사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강병완 청맥외과 원장<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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